'하나뿐인 지구' 이효리 "모피, 생산 과정 보고 입자" 소신 밝혀

입력 2014-12-13 13:21  

가수 이효리가 모피의상을 입는 것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EBS ‘하나뿐인 지구-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에는 이효리가 출연해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는 모피 의상을 입는 것을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모피라고 하면 여우코트, 밍크코트, 가죽옷 정도로 생각했는데 거위 털이나 앙고라같은 (동물 털을 얻기 위해서도)동물에 고통을 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조금씩 (모피 입는 것을)줄여가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부분적으로 가미된 옷들은 모피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더라"라며 "나는 (모피를)입지 말라고 얘기하기보다는 그 과정을 회피하지 말고, 한 번쯤 보고 그 다음에 입을지 말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모피, 소신있네" "이효리 모피, 맞아 동물들 불쌍해" "이효리 모피, 진짜 끔찍하더라" "이효리 모피, 보면 못 입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EBS ‘하나뿐인 지구-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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