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손목 없는 시신+처녀 손 노린 범죄자?…박춘봉 이어 '소름'

입력 2014-12-14 01:31  


그것이 알고 싶다


1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라진 손목,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에 대해 밝힌다.


지난 2001년 3월 8일 오전 공사장 지하에서 손목 없는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충북 영동의 시내 한복판 공사장 지하에서 발견된 여고생 정소윤 양은 교복을 입고 있었고 성폭행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여고생 소윤 양은 전날 인근 식당아주머니의 목격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당시 소윤이가 소윤이 엄마는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걔가 손이 없다고 그러더라고. 손이 없다고...."라고 말해 안타까움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그 거리에는 CCTV 하나 없었고 범인을 특정 지을 혈흔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머리핀과 볼펜, 피 묻은 곡괭이, 그리고 시신의 목에 남은 슬리퍼 자국만이 남아있었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공사장 인부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공사장 인부에 대해 거짓말 탐지기를 비롯한 강도 높은 수사가 이루어졌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당시 사건 담당 형사는 "절도, 도박 전과자 중에 혹시 처녀의 손을 빌어서 이런 과오를 씻으려고 하는 미신적 요법을 믿는 자의 범행이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었죠"라며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대박", "그것이 알고싶다, 소름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변태인가", "그것이 알고싶다, 오원춘 박춘봉도 모자라서", "그것이 알고싶다, 무슨 저런 소름끼치는 미신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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