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김민서, 한지상과 헤어지는 조건으로 ‘5억’ 받아

입력 2014-12-13 22:40  


수련이 강태와 헤어졌다.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수련은 자신 때문에 힘들어지는 강태를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고, 아버지 만종에게 5억을 주면 강태와 헤어지겠다며 협상을 제안했다.

만종(정보석)이 금고에서 통장을 꺼냈고 5억을 쓸데가 있다며 방실(김영옥)에게 수련(김민서)의 결혼에 투자해야 한다 말했다.

만종은 수련에게 5억을 주면 정말 강태(한지상)와 헤어질 거냐면서 재동(최필립)과 결혼하라 압박했다.

만종은 수련이 그러겠다고 하자 만족하면서 돈을 내밀었고, 재동과 만나기 전에 강태와 깨끗이 정리하라 조언했다.

만종은 만약 수련이 재동과 결혼을 하지 않겠다면 강태가 무사하지 못 할 거라며 협박했다.

한편 수련은 영화사 대표를 찾아가 강태의 영화에 5억 5천만원을 투자하고 싶다면서 그 돈이면 영화를 다시 시작할 수 있냐 물었다.

영화사 대표는 저예산 영화라 가능하다 말했고, 수련은 자신이 투자한다는 사실을 절대 강태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조건으로 투자하겠다 밝혔다.

대표는 그러겠다 수긍했고, 수련은 돈을 건넸다.


한편 수련은 강태를 불러냈고 가게로 함께 가자는 강태의 팔을 밀쳐내고는 그냥 이야기하자 말했다.

수련은 강태를 더 이상은 못 만날 것 같다면서 헤어지자 말했고, 애초에 만나는 게 아니었는데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 사과했다.

강태는 힘들어도 같이 이겨내기로 하자는 것 아니었냐며 속상해했고, 수련은 집에서 정해주는 사람과 만나기로 했다 밝혔다.

수련은 강태에게 잘 지내라면서 강태의 영화가 잘 되기를 바라며 뒤돌아섰다. 강태는 미련없이 떠나는 수련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강태는 헤어지자는 수련의 고백에 술에 만취해 괴로워했고, 시내(이미숙)는 오히려 잘 된 일이라며 강태의 괴로움에 마음 아파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임을 알고는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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