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1213/2014121323562293_1_jmiyong.jpg)
12월 13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차순봉(유동근)과 대화하는 문태주(김상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순봉(유동근)에게 실컷 얻어맞은 문태주(김상경)는 갑자기 일어나 무릎을 꿇었다.
이에 차순봉(유동근)은 “얼레. 지금 뭐하는 짓이요. 이게? 내 딸 자택근신 풀어놓으랬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고 그러냐?라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저는 억지로 어르신 마음에 들려고 애쓰고 싶지 않다. 어르신께 잘 보이려고, 그런 걸 안 그런 척, 아닌 걸 그런 척, 할 수 없는 걸 할 수 있는 척, 그런 거짓 약속을 할 수 없다”라고 대답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1213/2014121323564118_1_jmiyong.jpg)
이어 “결혼도 마찬가지다. 사랑하게 돼서 더 이상 이 여자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란 마음이 들면 결혼을 결심할 것 같다. 그러나 아직은 거기까진 가기엔, 알아야 할 과정들이 너무나 많다”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런 문태주(김상경)의 말에 차순봉(유동근)은 “우리 강심이 나이를 생각해야지. 그렇게 알아만 가다가 시간 다 보내고 나면 우리 강심(김현주)이는 생으로 늙어죽으라고”라며 되받아쳤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어르신 말씀대로 쩨쩨하고 쫌스럽지만, 그래서 피곤한 스타일이라는 거 일정부분 맞지만, 그래도 차실장(김현주)한테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괜찮은 남자가 되고 싶다. 그래서 노력중이고요. 그러니 차실장하고 제대로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