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멤버들 '음주' 유재석에 일러바칠 거라며 ‘억울, 분노’

입력 2014-12-14 09:10  


하하가 멤버들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술자리에 나가지 않겠다며 사정했지만, 정준하는 기어코 하하를 술자리로 불러내 하하에게 술을 먹여 하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유재석과 제작진들의 무도 멤버들 긴금점검의 날, 2차에서 정준하는 몰래카메라에 넘어가지 않았고 정형돈, 박명수는 연속으로 속아 넘어갔다.

이어 하하만 남은 상황에 정준하에게 하하의 문자가 날아왔다. 하하는 술자리에 못 갈 것 같다 말했지만, 정준하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질 셈이었다.

정준하는 박명수와 서장훈이 함께 술을 마시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하하에게 보내 압박할 셈이었고, 하하로부터는 회의 사진이 날아와 맞불을 놨다.

유재석은 정준하에게 하하에 전화를 한번 해보라면서 통화를 시도했지만 하하는 전화를 받지도 않았다.

유재석은 하하가 올 생각이 아닌 것 같다면서 ‘유혹의 거인’ 4주차까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하하는 확실한 대답을 회피하면서 문자를 보냈고, 멤버들은 하하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하하가 온다는 문자가 왔고 마지막 손님 맞이를 하기 위해 모든 스탭들이 재철수하는 상황으로 돌아갔다.


이어 하하가 도착했고 정형돈이 따라주는 술을 조금 맛본 하하는 정형돈을 보며 슬쩍 웃어 혹시나 눈치를 챈 것은 아닐까 의심했다.

그러나 원샷을 하라는 말에 하하는 소주를 가장한 맹물을 원샷했고, 유재석이 출동했다. 하하는 유재석을 보면서 황당해하는 표정이었다.

하하는 진작 유재석에게 모든 사실을 이를 작정이었다면서 억울해했고, 너무 짜증이 났다면서 분노했다.

하하는 정형돈이 따라준 소주가 술이 아닌 맹물임을 알고 자신을 생각해 준다고 생각했다 말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정준하와 서장훈이 진드기라면서 카메라를 보고는 격한 분노를 느꼈다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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