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남녀 네 사람의 엇갈린 사랑싸움이 시작됐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는 윤희(이하늬)에 대한 마음을 깨달아가는 민기(이홍기)와 그런 민기를 보며 불안해 하는 유나(한보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명확한 짝사랑을 하는 사람은 윤희와 혁(박민우) 둘 뿐이었다. 윤희는 남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챙겨주는 민기를 보며 조금씩 마음을 키워갔고 혁 또한 씩씩하지만 아픔이 있는 윤희에게 장난처럼 설레는 고백까지 한 상태.
그런데 여기에 민기와 유나까지 가세하면서 청춘남녀 네 사람의 관계는 더욱 복잡하게 됐다. 먼저 과거 연인 사이나 마찬가지였던 민기와 유나는 지금까지 그 감정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런 민기 때문에 윤희는 홀로 속상해 했다. 그런데 그랬던 민기가 이제는 윤희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민기는 힘들어 하는 윤희를 위로하는 혁을 보며 질투를 느꼈고 점점 윤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러는 민기를 보며 유나가 불안감을 느꼈다. 이에 유나는 “왜 내가 아니고 윤희 언니를 찾냐”며 화를 내거나 민기를 마중나가려는 윤희를 막아서며 “제가 가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또한 방송 말미 민기는 윤희를 미혼모로 만든 민호 아빠를 보고 분노를 느끼기까지 했으며 얽히고 설킨 네 남녀의 사랑으로 인해 갈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희와 민기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 지가 이들 사랑싸움에 관건이기에 청춘남녀의 엇갈린 사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날 귀농 청춘 4인방은 배추값 폭락으로 인해 또 한 번 시련을 맞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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