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실명한다는 의사 말에 충격 “심각한지 몰랐는데…”

입력 2014-12-14 18:34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송일국이 삼둥이와 함께 안과를 찾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와 함께 안과에서 시력 검사를 받았다.

이날 송일국은 대한이와 민국이 만세의 시력을 검사했다. 의사의 말에 따라 시력검사를 하는 중에 만세는 연신 ‘꽃’ 그림을 ‘곰’이라고 하는 등 엉뚱한 말로 난감함을 자아냈다.

대한이 역시 검사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다. 오직 민국이만이 시력 검사에서 숫자를 알아맞히는 똘똘함을 보였지만, 민국이도 시력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상황.

의사는 송일국에게 대한, 민국, 만세가 각각 근시와 난시 등으로 시력에 조금씩의 문제가 있음을 전했다.


이에 송일국은 “아직 애들한테 안경을 씌울 수도 없지 않냐”며 난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그는 사실 자신 또한 녹내장 판정을 받았다며 눈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전했다.

그 이야기를 듣던 의사는 현미경으로 검사를 권했고, 송일국의 시력 상태를 확인하고는 “만약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5-10년 사이 실명합니다”고 말해 송일국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송일국은 “나 시력 잃으면 어떡하냐”며 “환갑 때 애들 대학 들어간다”며 갑갑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순간만큼은 울컥했다”며 괜찮냐 묻는 제작진에게 “건강해야죠”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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