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 송가연 타카노 사토미 TKO패…김대환 로드fc 데뷔전 승리

입력 2014-12-14 23:05   수정 2014-12-14 23:14

▲타카노 사토미가 송가연에게 기무라록을 걸고 있다. (사진=슈퍼액션)


졌지만 잘 싸웠다. 상대가 너무 강했다.

타카노 사토미(24·일본)의 주짓수 기술은 분명 한 수 위 였다.

송가연(19)이 14일 저녁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서 타카노 사토미(24·일본)에게 1라운드 4분 29초 기무라록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송가연은 프로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타카노는 4승(5패)째를 챙겼다.

시작은 팽팽했다.

송가연의 원투펀치가 타카노 안면에 적중했다. 그러나 타카노가 맞는 것을 각오하고 달려들었다. 특기인 유도 기술을 앞세워 송가연을 넘어뜨렸다.

결국, 그라운드 대결에서 한 수 앞선 타카노가 송가연 팔을 꺾어 TKO승을 거뒀다.

타카노는 유도와 주짓수가 베이스다. 올 초 ‘주짓수 프리스트컵 퍼블벨트 선수권’서 정상에 오를 정도로 그라운드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종합격투기 해설위원 김대환(35·김대환복싱MMA)은 로드FC 데뷔전서 더글라스 론카 코바야시(28·브라질)에 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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