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풍의 여자’ 정임이 현우의 마음을 오해했다.
12월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1회에서는 현우(현우성 분)를 오해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우는 정임이 걱정되어 괜히 정임에게 화를 냈다. 정임은 자신을 끌어안고 화를 낸 현우가 이상했고 자꾸 신경에 쓰였다.
정임은 현우가 딸의 요양원에서 책까지 읽어주고 있자 의아했다. 정임은 현우에게 “도대체 뭐하는 거예요, 화 냈다가 또 챙겨줬다가”라며 화냈다.

이어 “내가 하찮아요? 만만해요? 사람 가지고 장난지지 말아요”라고 했고 현우는 “그런 거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임은 현우를 외면하고 요양원 안으로 들어갔다. 현우는 정임의 뒷모습을 보며 “만만한 거 아닌데. 하찮아서 그러는 거 아닌데. 그냥 당신을 좋아해서 그러는 건데”라고 혼잣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우는 진심으로 정임을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임은 그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모양이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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