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현수를 불러냈다.
12월 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5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속을 긁어놓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희는 현수를 불러 “마음에 결정 했니?”라고 물었다. 친엄마냐 키워준 엄마냐 선택을 종용하는 복희의 모습에 현수는 기가 찼다.
복희는 각서를 내밀고 “내가 한 짓 다 덮어주고 네가 최세란 딸이라는 거 밝히지 않으면 나도 너 키워준 엄마가 누군지 밝히지 않으마”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건 네 엄마 노후 자금”이라며 돈을 건넸다. 현수는 분과 악에 눈물의 고였다.
복희는 뻔뻔하게도 “네 엄마도 곧 환갑인데 언제까지 주방 일만 할 수는 없잖니 그 동안의 정을 생각해서 주는 거다”라며 생색까지 냈다.
현수는 복희가 준 봉투 두 개를 모두 찢어 버렸다. 그러자 복희는 “어디서 돈 무서운 줄 모르고!”라며 큰소리를 냈다.
현수는 “당신이야말로 하늘 무서운 줄 몰라요? 당신도 누군가의 엄마고 누군가의 자식이잖아”라고 했고 복희는 “그래, 그럼 다 폭로해. 나는 혼자 안 죽어. 네 엄마랑 같이 죽을 거야”라며 걱정도 없는 표정이었다.
현수는 “이제야 정신이 번쩍 드네. 그래요 맞아요. 내가 딸이라고 대표님한테 말 못한 거 나 키워준 엄마 때문이었어요. 평생 그 사람 안 보고 살 자신 없어서. 근데 당신이 또 내 마음을 이용하고 있어요. 또 죄를 짓고 있어요”라며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까지 친 당신 내가 반드시 주저 앉힐 거니까”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복희는 “미안하지만 나는 네가 쉽게 무너뜨릴 사람 아니야”라며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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