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김대환, 故윤성준에 파이트머니 기부… 22세 뺑소니 사고 사망 '안타까워'

입력 2014-12-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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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데뷔전을 화끈한 1라운드 KO승으로 장식한 김대환이 故윤성준에게 파이트머니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20`에 출전한 김대환은 더글라스 론카 코바야시와 맞붙었다.



김대환은 강력한 펀치로 코바야시를 무너뜨려 KO승을 따냈다.



김대환은 승리 후 "파이트머니 전액을 고인이 된 윤성준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주먹이 운다 시즌 3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故윤성준은 로드FC 파이터로 활동하다 지난 7일 새벽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생전 윤성준을 지도했던 서보국 관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성준 사망에 비통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 관장은 “진짜 너무 안타깝다 성준아 너무 보고싶다 관장님이 너무 보고싶다. 너무 불쌍해서 죽겠다 진짜..성준아 너무너무 사랑하고 보고싶다. 거기서는 항상 행복하게 살고 있어야 한다..다음에 관장님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아프지말고 있어라.니가 좋아하는 운동도 열심히 해라.. 형들한테 스파링 이겨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뺑소니범은 잡혔다”고 덧붙였다.

1992년 5월 10일생으로 영건스 13과 17에 참가했던 로드FC 파이터 윤성준은 지난 6일 새벽 자전거를 타고 훈련하던 도중 뻥소니사고를 당해 22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사진=서보국관장SNS/방송 화면 캡처/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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