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사태' 사무장에 사과쪽지, '치욕스런 문전박대'

입력 2014-12-15 10:21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승무원과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만 남기고 돌아왔다.

14일 대한항공측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리도록 한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조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땅콩리턴`으로 비행기에서 내릴 수 밖에 없었던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으며, 회사측이 이 사건에 관해 거짓진술을 하도록 계속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당시 땅콩을 제공하려던 여승무원을 질책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내가 용서를 구했는데 심한 욕설을 하며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의 모서리로 내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나와 여승무원을 무릎 꿇게 하고 삿대질을 계속 하며 기장실 입구까지 밀어붙였다"고 전하며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그날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바로 앞자리에 않았던 승객 A씨의 항의에 대한항공 측은 달력과 비행기 모형으로 상황을 무마하려 해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조현아 부사장은 견과류 서비스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질책하고 사무장을 하차시키기 위해 항공기를 회항시켜 `땅콩리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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