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재시동‥변동성 우려

이준호 부장

입력 2014-12-15 11:17  

<앵커>

일본 연립여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도 한층 힘을 받게 됐습니다.

엔저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 등 연립여당이 지난 14일 진행된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시험대에 올랐던 아베노믹스는 세간의 비판을 뒤로 한 채 더욱 힘을 받게 됐습니다.

아베노믹스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엔저 현상 역시 다시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엔저 역시 한층 빨라지고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 주요 기관들은 엔저 압박이 강해지면서 내년 초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5엔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리나라 외환시장도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늘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 전 거래일보다 3원 하락하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글로벌 달러화 움직임과 엔저 현상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아직까지 방향성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외환시장의 향방은 오는 16일과 17일에 예정된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 FOMC의 성명서 문구에서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라는 문구가 삭제될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이구요,

반대로 문구가 그대로 유지되면 달러 강세 현상이 제한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100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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