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14주 연속 시청률 1위 '진한 감동' 선사

입력 2014-12-15 10:57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선데이`가 전국 시청률 17.3%, 수도권 시청률 17.9%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0.9%P 상승한 수치로 주말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4주 연속 1위의 기록이다.

14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유달리 더 부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했다. 3개월 전만 해도 세발자전거를 못 타던 대한-민국-만세는 혼자서도 잘 달리고, 서언-서준 ‘국민 쌍둥이’는 혼자서 전복죽을 떠먹었다. 하루는 콘서트 연습을 하는 아빠 타블로와 그 팀들이 먹을 저녁 간식을 사오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지금껏 인식하지 못했던 슬픔이 묻어 나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기뻐하고 행복해만 했던 사이 ‘슈퍼맨’의 아버지들은 나이들어가고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이 기쁘고 행복하지만 그만큼 우리 아버지가 나이 들어 간다는 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휘재는 가족 사진을 촬영하러 간 사진관에서 아버지의 영정사진을 찍었다. 이휘재는 "주변에서 영정사진을 찍어두면 오래 사신다는 얘기를 했는데, 난 안 했었다"라며 사진을 찍는 아버지를 차마 쳐다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 짠하네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 아이들 정말 예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 요즘 점점 재미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 애기들이 진짜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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