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 , 피터 릭 '팬텀' 71억… 사진 배경은 어디?

입력 2014-12-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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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비싼 사진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각)자 외신에 따르면 피터 릭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촬영한 사진 ‘팬텀’(Phantom)이 650만 달러(약 71억 7,000만 원)에 팔렸다.





팬텀을 구매한 사람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개인수집가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피터 릭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릭은 역사상 가장 비싼 사진을 판매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릭의 다른 작품인 ‘일루션’(Illusion)과 ‘이터널 무드’(Eternal Mood)도 각각 240만 달러(약 26억 5,000만 원)와 110만 달러(12억 1,000만 원)에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피터 릭의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 20개 중 4개나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어 “내 사진의 목적은 자연의 힘을 포착해, 누군가가 열정을 느끼고 사진과 교감하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그 힘을 전달하는 데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전 세계기록은 독일 사진작가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작품 ‘라인강 2’(Rhein II)로 2011년 당시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430만 달러(당시 약 48억4000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앤털로프캐니언은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전경 1001에 선정될만큼 유명한 협곡이다.


앤털로프캐니언 협곡의 장관을 필름에 담는 사진작가들은 이곳을 `눈과 마음, 영혼에 축복을 내리는 곳`이라고 말한다.


앤털로프캐니언의 가장 아름다운 때는 태양이 바로 머리 위에 오는 한낮이다. 한 줄기의 햇살이 협곡의 바닥으로 곧장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날도 돌발 홍수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행시 가이드를 동반하고 가야 한다.


(사진=DPREVIEW/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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