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타카노 사토미에 패배… 전기톱 악플사건 재조명 '충격'

입력 2014-12-15 15:06  

2연승에 도전한 송가연이 일본 주짓수 챔피언에 패배한 가운데 과거 송가연의 악플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4일 송가연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타카노 사토미(일본)와의 경기에 나섰다.







송가연은 1라운드 4분 29초만에 사토미에 기무라록을 허용해 서브미션으로 패배했다.

이처럼 송가연이 주짓수 챔피언 타카노 사토미에 패배한 가운데 과거 송가연이 악플로 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사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송가연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에 한 이용자로부터 전기톱 살해 협박을 받았다.


이 악플러는 "아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기계톱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네년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충격을 줬다.


이에 로드 FC는 20일 송가연을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Y씨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 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 FC 관계자는 "이제 갓 20살을 넘긴 친구가 감당하기엔 힘든 일이다. 악플에도 꿋꿋하게 운동만 하던 송가연이 이번엔 본인이 먼저 글을 발견하고 로드 FC에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일로 무차별 악플을 남기는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가연 타카노 사토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가연 타카노 사토미, 정말 안타깝다", "송가연 타카노 사토미, 다음 번엔 더 잘하길", "송가연타카노 사토미, 수고했어요", "송가연 타카노 사토미, 송가연도 잘했다","송가연 타카노 사토미, 토닥토닥"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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