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 이대화, 'K팝스타4' 심사위원 극찬 세례에 일침 '막무가내 어법'

입력 2014-12-15 15:53  

음악평론가 이대화가 `K팝스타4` 심사위원들의 극찬 세례에 일침을 날렸다.



14일 이대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SBS `서바이벌오디션 K팝스타4`의 심사위원 박진영, 유희열, 양현석의 칭찬세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대화는 글을 통해 심사위원 3인의 심사평을 요약한 뒤 `와.. 과연 이런 음악이 가능하긴 한 걸까`라며 `난 비틀즈를 듣고도 전주만 듣고 의식을 잃진 않았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솔직히 나도 `마음대로`가 좋았다. 정말 멋진 곡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박진영의 이런 막무가내 어법이 과연 이진아의 음악적 미래에 해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K팝스타4`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에서는 `죽음의 조`라 불리는 키보드 조에 속한 이진아가 자작곡 `마음대로`를 열창했다.

이에 심사위원 박진영은 "음악 관 두겠다. 더 이상 못하겠다. 진짜 어디로 숨고싶다. 가사에 대해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도 못 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처음에 전주 피아노 라인을 칠 때 의식을 잃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유희열은 "내가 지금까지 2~300곡을 쓴 것 같은데 진아 씨보다 좋은 곡이 없는 것 같다. 솔직하게 그렇다. 음악 추천 의뢰를 많이 받는데 난 이진아를 추천하겠다. 그 정도로 깜짝 놀랄 만한, 나를 반성케 한 곡이다. 이 곡에 대한 심사평은 안 하겠다"라고 극찬했다.

양현석 역시 "이게 음악의 힘인 것 같다. 먹먹하고 멍청하게 만들고 가만히 있게 만드는 것. 심사를 못하게 만드는 것 이게 음악의 힘이다"라며 "1라운드 때 보다 10배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화, 심사위원 심사평 오바가 심하긴 하지" "이대화, 맞는 말했네" "이대화, 심사평이 무슨 일본 만화 보는 느낌이야" "이대화, 심사위원 리액션이 크긴 크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K팝스타4`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