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인질극, 사건 발생 6시간만 인질 3명 탈출.."한국인 여대생도 탈출"

15일 오전 호주 시드니의 한 카페에서 이슬람 무장 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인질극이 발생한 가운데 6시간 만이 오후 2시 30분 경 인질 3명이 현장을 빠져 나왔다고 미국 ABC 방송이 알렸다.

탈출인원 중에는 한국인 여대생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방송은 속보를 통해 남성으로 보이는 인질 3명 린트 카페를 빠져 나왔다면서 "두 명은 유리창문을 통해 나왔고 한 명은 방화문으로 나왔다"고 긴급 속보로 전달했다.


이들이 탈출한 것인지 아니면 경찰 협상에 의해 풀려난 것인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앞서 현지언론은 무장괴한이 손님 30여 명과 종업원 10여 명 등 40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