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커피차 선물은 `얼음왕자` 성시경의 광대마저 승천하게 만들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2TV 화요일 밤의 따뜻한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 84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팀이 이형택 코치의 고향 `강원도 횡성` 테니스 동호인들과 심장 떨리는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성시경이 팬들의 든든한 사랑에 미소를 감추지 못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시경 팬들은 지난달 26일 촬영장에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커피차를 선물해 추운 날씨 속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예체능` 테니스팀을 응원했다.
`테니스 왕자 성시경이 쏩니다`란 이름의 커피차에는 `오빠 방송이에요. 꾸러기 모자는 이제 그만`, `강원도 날씨 춥죠? 호호~ 커피 드시고 가세요`라는 문구가 걸려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커피와 함께 핫팩과 수제쿠키까지, 팬들의 훈훈한 사랑이 담긴 응원 선물에 촬영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모든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성시경을 빼닮은 `시경인형`. 체크 보타이로 한껏 멋을 부린 `시경인형`은 반듯한 헤어스타일과 묵직한 안경, 뽀로통한 표정까지 성시경과 똑 닮아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이규혁은 "이건 어디에 쓰는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고, 이형택 코치는 "이거 형돈이 갖다 줘"라며 정형돈이 화가 날 때마다 인형에게 화풀이하라며 `시경인형`의 남다른 쓰임새를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매서운 추위도 녹여버린 성시경 팬들의 커피차 선물은 16일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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