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헤어스타일을 꿈꾸다∙∙∙대량모발이식 ‘관심’

입력 2014-12-15 17:10  



한 방송프로그램에 일명 ‘가밍아웃’(가발 쓴 사실을 공개한다는 의미로, 가발+커밍아웃의 조합어) 한 남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0대 청년임에도 상당히 탈모가 진행돼 가발을 쓰고 다닌 것인데, 가발 착용 전후 모습이 너무 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최근엔 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남성에게서도 탈모 증세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일시적인 방법인 부분가발 혹은 맞춤가발을 착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구적인 방법인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탈모족도 차츰 증가하는 추세다.

모발이식수술은 후두부 두피를 절개해 이식하는 절개식과 모발이 많은 후두부, 측두부 부위에서 각각의 모낭단위를 뽑아 한 모낭씩 옮겨심는 비절개식으로 나뉜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흉터가 없고 통증과 부기가 거의 없어 만족도가 높다.

광범위한 탈모의 경우, 절개식 모발이식은 최대 3,000~5,000 모발밖에 이식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최근에는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혼용하는 수술방법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량모발이식 수술 자체가 까다로울 뿐 아니라 광범위하게 진행된 탈모부위를 밀도 높게 커버할 수 있는 1만 모가량의 대량모발이식이 가능한 곳도 많지 않은 현실이다.

수술 당일 8,800모낭(1만 모)을 채취해 대량모발이식을 성공한 노블라인의원이 주목을 받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핀치로 모낭 하나하나를 떼어내 이식하는 비절개식 수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7,500모가 넘는 비절개식 대량모발이식술을 통해 풍성한 머리숱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블라인의원의 대량이식수술은 비절개 방식으로 이뤄지며, 많은 양을 빠르게 심기 위해 7명의 전문가가 한꺼번에 들어가 수술을 진행한다. 채취한 모낭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마취시간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통 6~10시간 이상 장시간 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부담이 되지만, 마취약의 투여량을 반 이상 낮출 수 있는 노하우를 통해 안전하게 시술을 진행한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한 자세로 오랜 시간 누워있어야 하는 환자를 배려해, 안마의자와 편안한 침대, TV, 오디오 등 장비설치로 환자의 불편함과 지루함을 반감시켰다.

또 모낭손실을 없애기 위해 500~600모낭 단위로 나누어 채취와 이식을 나눠 수술한다. 모낭을 한번에 모두 채취해 한꺼번에 심을 수도 있지만, 이 방법은 모낭이 몸밖에 나와있는 시간이 길어져서 생착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백 원장은 “대량모발이식을 고민하는 탈모환자들은 우선 자신의 탈모 형태와 진행 정도를 정밀하게 검사받아야 한다”면서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수술경험과 숙련도가 높은 의사가 수술을 진행하는지, 또 의사와 모낭분리사팀의 팀워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모발이식 후 정상적으로 모발이 자라기까지의 시간은 약 6개월 정도로 걸린다”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기다린다면, 풍성한 모발은 물론 자신감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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