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박하나 스카프 향기 맡으며 내내 '설레는' 행복감

입력 2014-12-15 21:38  


나단이 백야가 매준 스카프 하나로도 설레어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춥다며 자신의 스카프를 매준 백야를 생각하면서 미소가 끊이지를 않았다.

나단(김민수)은 백야(박하나)와 헤어져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백야가 매준 스카프에서 백야의 향기를 느끼고 있었다.

나단은 집 앞에 도착해서도 백야와의 만남을 되새기는 듯 피식 웃었고 마침 온 문자를 얼른 열어봤지만 은하(이보희)의 귀가시간이 늦냐는 문자였다.

나단이 집으로 금방 들어가자 은하는 들어오는 줄 몰라 문자를 했다 말했고, 나단은 아버지는 주무시냐 물었다.

은하는 내일 아침 지아(황정서)의 방송 때문에 스탭들이 온다니 밥은 나가 사 먹으라 일러두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나단은 방에 들어와 백야가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미소를 지었고, 간단한 답문자를 보냈다.


한편 추장(임채무)은 정애(박혜숙)가 토라질 대로 토라져 자신을 받아주지 않자 침대를 놔두고 바닥에서 자는 정애의 옆으로 들어왔다.

정애는 추장이 팔로 감싸자 세게 밀쳐내며 싫은 티를 냈고, 추장은 침대 선반에 머리를 부딪쳐 아프다는 시늉이었다.

추장은 문득 어떤 생각이 떠올랐던지 백야에게 가서 화난 정애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모르겠다며 죽상이었다.

백야는 사과를 해도 받아주지 않느냐 물었고, 추장은 정애가 많이 속상했는지 그랬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백야는 정애를 웃게 해주는 건 어떻겠냐며 재미있는 얘기는 좀 그렇다며 어떤 묘안을 생각해 냈는지 추장을 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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