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은탁, 박하나-김민수 함께 술 마셨단 말에 ‘질투?’

입력 2014-12-15 22:10  


화엄이 백야와 나단이 함께 있었다는 말에 은근히 질투하는 듯 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은 늦게 오는 백야를 기다리면서 나단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말에 은근히 질투하는 듯 보였고, 앞으로는 대리기사 말고 김기사를 부르라며 백야를 끔찍이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백야(박하나)가 나단(김민수)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화엄(강은탁)은 집 밖에 나와 그런 백야를 기다리고 있었다.

화엄은 백야에게 지아(황정서)와 술을 마셨냐 물었고, 백야는 나단과 술을 마시면서 몇 가지 인생 상담을 들어주느라 늦었다며 멋쩍어했다.

백야는 화엄에게 집으로 들어가자 재촉했고, 화엄은 백야에게 무슨 인생 상담이냐며 심드렁했다.

백야는 거창하진 않지만 개인 이야기인데 어떻게 하냐 말했고, 화엄은 나단이 왜 백야에게 개인 이야기를 했냐 물었다.

백야는 다트게임을 하다 그랬다며, 무엄(송원근)의 전화기를 왜 꺼놨냐며 걱정하는 질문에 주변이 시끄러워 그랬다고 말했다.

화엄은 백야에게 이제부터는 대리기사를 부르지 말고 김기사 아저씨를 부르라며 백야를 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백야는 준서를 보면서 은하(이보희) 하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나갔다.

그때 마침 화엄이 집으로 들어왔고, 화엄은 서프라이즈 점심을 사려고 집에 들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집안의 어른들은 모두 없는 상태였고, 백야는 전화를 하지 그랬냐며 내일 해드리면 되겠다고 말했다.

화엄은 백야에게 나가서 먹자 말했지만 백야가 입맛이 없다고 하자 화엄은 라면이나 먹자며 부엌으로 들어갔다.

화엄은 식사하기에 앞서 백야가 말했던 어린 시절 자신에게 준 크리스마스카드를 꺼냈고, 백야는 감동한 표정이었다.

백야는 내내 자신을 챙겨주는 화엄을 보면서 이렇게 화엄과 살수만 있다면 여기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접을 수 있다며 속으로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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