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남혜리(지수연)와 식사하는 이병태(정한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병태(정한용)는 남혜리(지수연)에게 “송도원(한채아)이라는 그 아이, 조만간 지건(성혁)이한테서 떨어져 나갈 거다. 내가 아주 확실히 손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혜리(지수연)는 “송도원(한채아)피디 프로그램 하차기사 봤다. 퇴사까지 했더라구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병태(정한용)는 “그걸로 지건(성혁)이 놈이 너한테 한 행동이 만회가 되겠냐만은, 그 어르신이 많이 노여워하시지?.”라고 물었고, 남혜리(지수연)는 “당분간 사업 이야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병태(정한용)는 “나같아도 금쪽같은 손녀딸 그 수모 당하게 만든 집안이랑 사업안하고 싶지. 암.. 아들 놈 잘못 키운 내 탓이다”라며 자책했다.
이에 남혜리(지수연)는 “송도원(한채아)이란 여자 만나지 않았다면, 오빠 이렇게까지 속 썩이지 않았을 거다. 저는 괜찮다. 오빠 기다릴 거다.”라고 자신의 뜻을 내비쳤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 이병태(정한용)는 “지건(성혁)이 눈이 삐었지. 너 같은 보석을 못 알아보고.”라며 답답해했고, 그 순간 비서에게 송덕구(강남길) 가게가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갔다는 이야길 전해 들었다.
이에 이병태(정한용)는 남혜리(지수연)에게 “지금이 절호의 찬스다. 송도원(한채아) 이제 회사도 관두고 아버지 가게도 없어지고. 지금 지가 연애할 정신이 있겠냐. 혜리(지수연) 너, 지건(성혁)이 마음 단단히 챙겨”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