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지수연, 성혁 마음 얻으려 친딸 아니란 사실 고백~

입력 2014-12-15 22:47  


12월 1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남혜리(지수연)와 대화하는 이지건(성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혜리(지수연)는 이지건(성혁)을 찾아가 “사실 상견례때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섭섭했다. 그치만 송도원(한채아)피디에 대한 오빠의 마음 진심이니까 인정해야지 어쩌겠어“라며 말을 꺼냈다.

이에 이지건(성혁)은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다. 난 네가 너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서 행복하길 바래. 뭐가 아쉬워 나한테 목을 메냐”라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그러자 남혜리(지수연)는 “나 오빠한테 사랑해달라고 한 적 없다. 사랑 같은 거 안해줘도 된다. 그냥 오빤 내 옆에만 있어주기만 해. 그럼 돼.”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그런 거 익숙하다고 . 자라면서 내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안 된다는 거 알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가 남동생보다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다는 걸 알았다고. 그래도 엄마가 좋았다. 날 낳아준 친엄마가 아니어도 예쁜 우리 엄마가 나 안 버리고 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난 좋았어. 실은 우리 엄마 친 엄마 아니다. 누구한테도 말 한적 없는데 오빠한테 말해버렸네”라며 흐느꼈다.


그러자 놀란 이지건(성혁)은 “난 정말 몰랐다.”라며 손수건을 건넸고, 남혜리(지수연)는 “갓난쟁이였을 때 엄마가 날 버리고 도망갔대. 그리고 들어온 보모가 엄마가 됐다. 그렇게 불쌍하게 보지마라. 그러니까 오빠 나 오빠한테 사랑해달라고 안할게. 그냥 옆에만 있게 해줘”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이에 이지건(성혁)은 “이럴수록 너만 힘들고 외로워진다는 거 왜 몰라. 이제라도 너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 보상받아야지.”라며 언성을 높혔다.

모진 이지건(성혁)의 행동에 남혜리(지주연)는 “그냥 옆에만 있어달라는 데 그게 그렇게 안 되는 거냐”라며 보챘고, 이지건(성혁)은 “아무리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도원(한채아)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혜리(지주연)는 “알겠다고 그러니 그만하라고”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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