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박정환(김래원)을 찾아간 이태준(조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준(조재현)은 박정환을 찾아가 정국현(김응수)이 검찰총장 후보로 올랐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태준(조재현)은 "정국현(김응수)이 나보다 나이는 많은데, 내 후배다. 얘가 검찰청장 되면 내가 검사옷 벗어야 된다. 이번에는 내가 검찰총장 자리 앉아야겠다. 나 한 번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정환(김래원)은 "엄동설한에 나이 드신 분이 옷 벗으면 안 되는데.. 정국현(김응수)관련 본인, 친인척 관련된 내사첩보 다시 찾아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일단 아침식사부터 하시죠. 지검장님 밥상 제가 차려드리겠습니다"라며 이태준(조재현)의 부탁을 수락했다. 그제서야 이태준(조재현)은 환하게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후 박정환(김래원)은 정국현(김응수)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고. 이태준(조재현)에게 “정국현(김응수)원장, 특수부 털어서 돌려도 먼지하나 안 보인다. 노루 잡던 놈이 호랑이 잡기 어디 쉽겠냐. 정국현(김응수)원장 별명이 서초동 호랑이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태준(조재현)은 “호랑이 놈이 어디서 밥을 먹고 어디서 똥을 싸길래 뒷간에 냄새하나 안 올라오나”라며 답답해했다. 그러자 박정환(김래원)은 “호랑이는 무서운데 가죽은 탐나고, 어쩜니까 호랑이 새끼라도 잡아야죠”라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