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김여진, 최민수 대신 결제… 백진희 수사 도와

입력 2014-12-16 00:19  


‘오만과 편견’ 김여진이 최민수를 대신해 영장에 결제를 해줬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14회 방송분에서 한열무(백진희)는 납치범과 통화한 기록이 남은 문희만(최민수)를 믿을 수 없게 되었고, 이에 영장 결제를 오도정(김여진)에게 부탁했다.

‘오만과 편견’ 14회 방송분에서 한열무는 납치범의 통화내역을 검토하던 중, 낯익은 번호를 발견했다.

이는 문희만의 전화번호였고, 한열무는 그 길로 문희만을 찾아 “한별이 사건 주임검사 바꿔달라” 요구했다. 한열무는 검사가 아닌 피해자의 가족으로 말하는 거라 설명했고, 문희만은 “피해자 마음대로 골라 쓰시고, 진정 한 번 넣어 봐요. 그게 먹히나. 먹히긴 할 거에요. 한열무 캐릭터라면” 한열무의 태도를 비꼬았다.

한열무는 지지 않고 “중요한 사유가 있을 땐 가능”하다고 말하며, 납치범의 통화내역을 문희만에게 보여주며 검사와 용의자가 친분이 있을 경우는 검사 교체가 가능하다는 법을 꼬집어 말했다.

하지만 문희만은 “한낱 수습 따위에게 사건 뺏기는 부장, 대한민국에 없어요”라고 한열무의 기를 꺾었고, 이어서 한열무를 쫓아냈다.


이어서 한열무는 영장 결제를 위해 문희방의 방 앞에 서서 망설이던 중, 오도정을 복도에서 만났다.

한열무는 오도정에게 대신 결제를 부탁했고, 오도정을 절차를 문제 삼으며 잔소리하다가 “끝끝내 이걸 파시겠다. 동생 일이면 나라도 파겠다”고 말하며 결제 사인을 했다.

오도정은 “잘 파봐. 누가 나올지 나도 궁금하니까”라고 말한 뒤, 납치범이 구동치(최진혁)에게 건넨 통장에 찍혀있는 이름이 아는 사람 같다며 수사에 도움을 줬다.

오도정이 준 도움으로 문희만과 이종곤(노주현)이 용의자가 되었고, 이에 구동치는 증거가 왜 이렇게 쉽게 들어오나 고민하며 “이용 중이거나 도와주거나”인 것 같은 상황을 한열무에게 설명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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