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통 단계적 철거, 가로 시설물 110만개 비울 계획.."철거 목적은?"

입력 2014-12-16 07:49  


우체통 단계적 철거 소식이 알려졌다.


서울시는 인도의 시민 보행권 확보를 위해 우체통·신호등 등 가로 시설물 30종류 110만개를 비우고 모으는 `인도 10계명`을 15일 발표했다. 인도 위 시설물을 정비해 보행로 최소 폭 2m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시는 우선 공중전화 부스(전체 5666실)를 올해와 내년 각각 450실씩 없앤다. 이와 함께 2397개인 우체통도 올해 390개, 내년 450개 줄일 계획이다. 신호등과 가로등, 교통표지판, 시설 안내 표지판 등은 한 기둥에 모은다. 아울러 횡단보도 턱을 낮추고, 보도로 나온 가로수 뿌리와 지하철 환기구, 분전함 등을 정비한다.


시는 인도 위 불법 주정차를 없애기 위해 도로변에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주정차할 수 있는 `포켓 주차장(가로변 노상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인도 중앙에 있는 가로수와 소화전은 적당한 곳으로 옮기고, 인도 위 입간판 및 상품 적치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위 불법 주정차 문제만큼은 절대 용납될 수 없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도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인도를 안전하고 편하게 만들어 선진 보행 도시로 전환할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