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40% 깨졌다..."靑 새누리 초비상"

입력 2014-12-16 09:25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의 여파가 지속된 영향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12월2주차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94주차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6.6%포인트 하락한 39.7%(‘매우 잘함’ 12.1% + ‘잘하는 편’ 27.6%)를 기록하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포인트 오른 52.1%로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월4주차에 문창극 총리 지명자 사퇴 파동으로 43.4%까지 하락한 바 있으나 ‘지지율 40%’선이 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8일(월)에 39.7%를 기록하고 9일에 39%까지 떨어졌다가 10일(수) 39.8%, 11일(목) 40%, 12일(금) 40.6%로 회복세를 보였다. 리얼미터측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 여파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한·아세안 6개국 정상회담의 외교 효과, 대한항공(003490)의 ‘땅콩 리턴’사건, ‘종북’ 순회 토크쇼 논란 등이 여론 분산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 연령, 정당지지층 등 거의 모든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특히 경기·인천(11.5%포인트 하락), 부산·울산·경남(8.6%포인트 하락), 서울(5.9% 포인트 하락) 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특히 보수층(10.6% 포인트 하락)과 중도층(6.6%포인트 하락)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유권자층의 지지율도 1주일만에 8.3%포인트 하락한 66.7%를 기록했다.


‘비선실세’ 의혹 여파로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 또한 전주대비 3.7%포인트 하락한 38.9%를 기록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38.1%까지 하락한 올 5월 이후 약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0.2%포인트 오른 22.9%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1%포인트 하락한 3.6%, 통합진보당은 1.1%포인트 하락한 1.7%로 조사됐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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