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윤소정 작업실 갔다가 대화 엿들어 ‘유언장?’

입력 2014-12-16 08:20  


‘폭풍의 여자’ 혜빈이 순만의 작업실에 갔다가 준태와 순만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12월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1회에서는 순만(윤소정 분)과 준태(선우재덕 분)의 대화를 엿듣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은 순만의 작업실에 몰래 찾아갔다. 비서를 통해 열쇠를 복사해둔 상태였다.

혜빈은 순만의 작업실에서 그림들을 훔쳐보다가 정임(박선영 분)에 대한 질투심에 휩싸였다. 이때 인기척이 났다. 순만이 들어오는 소리였다.


순만에 이어 준태도 들어왔다. 혜빈은 몸을 숨겨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 준태와 순만은 그림 이야기를 하다가 몽생이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가 넘어갔다.

순만은 “몽생이 그 아이를 찾으면 다 해주고 싶어”라고 말했고 준태는 “그래서 유언장을 고치셨어요?”라고 물었다. 유언장 이야기가 나오자 혜빈은 더욱 예민하게 두 사람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한편, 순만이 언급한 몽생이는 과거 순만이 제주도에 머물던 때에 인연이 있던 아이였다. 순만은 몽생이에게 그림을 가르쳐주며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그러나 순만이 다시 서울로 올라오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끊어졌다. 순만은 몽생이의 본명을 몰랐고 그래서 찾기 어려웠다. 사실 몽생이는 정임(박선영 분)이었지만 정임 역시 어린 시절 만났던 화가가 순만이라는 것을 짐작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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