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실무근, 조현아 만취 NO"…국토부에 "화장실 다시 청소해라" 황당

입력 2014-12-16 10:36   수정 2014-12-16 15:30


대한항공 측이 조현아 부사장의 만취보도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조현아 부사장의 국토교통부 출두 1시간 전에 화장실 청소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대한항공 관계자가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기 전에 건물을 살펴봤고, 조사실 옆 공용화장실의 청소를 건물 경비원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이미 청소가 끝난 화장실이었지만, 대한항공 측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조사를 받는 동안 화장실을 쓸지 모른다는 이유로 다시 청소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여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의 국토부 화장실 청소 요청 사실과 함께 대한항공 측이 조현아 전 부사장이 `땅콩 회항`을 지시 전부터 만취상태였다는 보도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 한인 방송인 TKC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만취 상태로 비행기 탑승권 발권데스크에서 대한항공 직원들과 말싸움을 벌였다"고 전해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음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난동 수준이었으며, 여객기를 리턴시키면서 ‘짐을 내리기 위해 회항하는 것으로 하라’고 지시하는 등 회항 이유도 조작하려 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항공 측은 지난 15일 “해당 매체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법적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과 자신에게 `땅콩 서비스`를 한 승무원의 집을 직접 두 차례나 찾았지만 이들을 만날 수 없었고, 사과 편지만 남기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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