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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더슨이 몸상태만 정상이라면 5선발감으로는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자료사진 =MLB.COM). |
LA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좌완 투수 브렛 앤더슨(26)을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앤더슨이 1년 1000만 달러(약 109억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최대 400만 달러의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몸 상태만 정상이라면 5선발감으로는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200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한 앤더슨은 30경기 선발 등판해 11승(11패)을 올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손가락과 등 부상에 시달리며 등판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오클랜드에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시즌 동안 54경기 15승(18패)에 그쳤고, 재기를 노린 올해 콜로라도에서 8경기 선발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시즌이 끝나고 앤더슨에게 걸려있던 1200만 달러의 팀 옵션을 거부, 앤더슨은 다저스와 FA 자격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필라델피아와의 트레이드 물건에 좌완 해멀스가 가세하지 않는다면, 다저스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에 이어 새로 영입한 브랜든 맥카시와 앤더슨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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