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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한국 참여 문제에 대해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상직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5일부터 이틀동안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마이클 프로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페니 프리츠커 상무부 장관, 어니스트 모니츠 에너지부 장관 등과 회담을 갖고, 한미 양국간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윤 장관은 마이클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제3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TPP 참여 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내년 1분기 중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 전문가회의와 한반도역외가공지역(OPZ) 위원회 등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어서 윤 장관은 페니 프리츠커 미 상무부 장관과 한미 상무장관회담을 갖고 한미 산업협력 채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내년부터 `한미 Commercial Dialogue`를 새로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또 미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미국 주요 기업인 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한국의 개선된 투자환경 및 통상현안 해결 노력 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TPP 내에서의 한국의 역할, 한중 FTA를 통한 중국시장 진출 기회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의 TPP 참여는 한미 양국 뿐만 아니라 TPP의 경제적·전략적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주도 아래 일본 등 12개국이 진행 중인 TPP 협상에 지난해 11월 말 처음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참여 여부 및 시기를 저울질하고자 협상 진행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어니스트 모니즈 미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 기업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구성을 골자로 하는 한미 에너지 장관회담을 갖고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