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든 치료에 있어서 ‘비수술적’방법이 선호된다. 암 등의 중증 질환의 경우 외과수술이 불가피하겠지만, 성형이나 관절?척추 질환 등에서도 비수술적 방법이 소개되면서 그 수요는 급격히 늘고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수술을 위해 휴가를 내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 사후관리 또한 쉽지 않아 비수술적 방법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는 남성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비뇨기과 치료에서도 다르지 않게 나타난다. 자이비뇨기과 변재상 원장은 “조루증이나 발기부전, 음경확대 등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빠른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시술 방법도 간단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비수술적 방법이 대세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이비뇨기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매트릭스필러는 조루증치료법으로 안성 맞춤이라는 것이 변 원장의 설명이다. 기존의 조루증 수술법의 경우 신경을 차단하는 배부신경차단술이 시행돼 왔다. 이 경우 확실한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신경이 불규칙적으로 다시 자라나게 되면서 조루증상이 재발하게 되고, 불규칙적으로 신경이 이어지기 때문에 난성 신경통이 발생 하게 된다. 또한 수술을 위한 마취와 피부 절개에 의한 흉터, 통증과 긴 회복기간 또한 수술을 꺼리게 하는 요인이었다.
반면 간단한 필러 시술은 조루수술에 비해 훨씬 시간적 측면에서 경제적이다. 조루수술비용과 큰 차이는 없지만, 비교적 저렴하고 효과는 1석 2조이다. 조루치료법과 동시에 음경 확대 효과를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음경에 주입된 필러젤이 음경과 귀두에 자리잡게 되면 보호막을 형성, 신경 전달을 둔화 시키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조루치료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필러의 단점이 유지기간이 짧다는 것인데, 자이비뇨기과 변재상 원장은 최대 5년까지 유지기간을 늘린 방법을 개발했다. 기존 필러에 비해 입자의 크기가 큰 필러제를 사용해 주입된 필러젤이 빠져나가는 시간을 늘린 것이다. 또한 세포배양치료제와 같이 시술을 하므로 반영구 필러인 매트릭스필러VIP도 개발하여 진행 중이다.
변재상 원장은 “한국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더말 매트릭스와 필러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의 매트릭스 필러는 필러의 짧은 유지기간을 보완한 동시에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을 경우 필러가 빠져나간 자리에 섬유질이 채워지면서 영구적인 음경확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그러나 무엇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남성수술을 위해서는 비뇨기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가장 알맞은 수술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