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소방 측에 늑장신고...사망사고 은폐 의혹?

입력 2014-12-16 18:12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소방 측에 늑장신고...사망사고 은폐 의혹?

16일 오후 1시경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근로자 김모 씨(63)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 씨는 두개골이 깨져 있고 목뼈와 왼쪽 다리뼈가 탈골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숨이 멎지 않은 상태로 인근 아산병원으로 이동중 사망했다.

김 씨는 쇼핑몰동 7∼10층에 걸쳐 있는 콘서트홀에서 비계 해체 작업을 하는 비계공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에 대해 롯데그룹은 "공사 현장 주변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져있는 것을 화기 감시원이 발견해 즉시 지정병원에 연락해 구조조치를 취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산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는 소방서에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그룹은 지난 4월 제2롯데월드에서 배관공사 중이던 근로자 한 명이 숨진 당시에도 소방 측에 늑장신고를 해 사망사고 은폐 의혹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6월에는 건물 43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거푸집 장비가 21층으로 떨어져 김모씨가 그대로 숨졌다.

또 지난 4월에는 12층 옥상에서 작업 중이던 황모씨가 냉각수 배관의 압력을 시험하던 중 배관 뚜껑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사망사고까지 공사기간내 벌써 3번째 사망사고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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