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이민지, 김흥수 모형비행기 부시고 뺨 때려 '분노 폭발'

입력 2014-12-16 21:42  


이민지가 김흥수의 비행기를 부시고 따귀를 때렸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5회에서 고윤이(이민지)는 화가 나서 천성운(김흥수)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전날 약혼식에 천성운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자신에게 연락도 하지 않았다. 이미 회사에는 두 사람의 약혼이 깨졌다는 소문이 돌았다. 고윤이는 천성운의 속마음을 듣고는 사무실로 달려가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천성운이 아끼는 모형 비행기를 보자마자 손으로 집어 바닥에 내던졌다. 그리고는 발로 밟으며 화풀이를 했다. 그때 사무실에 들어오던 천성운이 이 모습을 봤지만 크게 흥분하지는 않았다.

고윤이는 천성운을 향해 "네 마음에 누가 있다고 했다며. 그게 한아름이냐. 그래도 믿었는데 믿고 싶었는데. 나한테 적어도 연민이라도 있을 줄 알았어. 널 오랫동안 봐라본 사람에 대한 예의와 책임감 있을 줄 알았다"라며 원망섞인 분노를 드러냈다.



성운은 "미안하다. 미안해. 내가 나쁜 놈이다. 그 동안 잘 몰랐다. 내가 너한테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지. 내가 얼마나 몹쓸 짓을 하고 있었는지. 아니다 이것도 변명이다. 솔직히 아무 생각 없었다. 마음 없는 것 너도 알고 있으니 네가 상처받는 것 네 몫이라 생각했다"고 침착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고윤이는 눈물을 흘리며 성운의 뺨을 세게 때렸다. 그대로 사무실을 나온 고윤이는 혼자서 "너 절대 안 놔줄거야"라며 이를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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