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박정환(김래원)에게 뇌종양사실을 알리는 신하경(김아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하경(김아중)은 박현선(이영은)에게 뇌종양이 걸린 사실을 듣게 된다.
하경(김아중)은 “바로 수술하자”라고 권했지만 박현선(이영은)은 “의사가 없다. 종양이 신경하고 혈관에 유착돼서 수술 중에 잘못되면 수술대에게서..오빤..”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의사를 찾고 있는데.. 아무도 못하겠다. 아침에 오빠한테 말하려고 했는데.. 예린이 명문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됐다고.. 입학식 날 함께가자고 웃는 오빠한테 오빠는 예린이 입학식에 못 갈거라고. 오빤 그날 이 세상에 없을거라고 어떻게 말해. 새언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신하경(김아중)은 박정환(김래원)을 찾아가 “예린이 국제초등학교 입학 취소해라. 아파트 옆에 있는 초등학교에 보낼 거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박정환(김래원)은 “윤지숙(최명길)장관, 그 초등학교 나왔다. 그 사람은 꽃가마 타고 왔다. 나는 진흙탕 기어서 왔다. 예린이도 꽃가마 태우자”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양육권 소송 아직 취하 안했다. 너 좋은 검사로 계속 가. 예린이 나한테 맡기고. 제대로 키울 거니까‘라며 큰소리쳤다..
이에 신하경(김아중)은 “검진 결과 나왔다. 그 결과 나왔다고. 정환(김래원)씨 아버님하고 같은 병이야. 아버님 진단받고 6개월도 못 견디고 떠나셨다고 들었어. 정환(김래원)씨는 이겨냈으면 좋겠다. 진심이야. 예린이는 잘 키울게. 이건 결심이고”라며 덤덤하게 정환의 시한부 삶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