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이 허리부상으로 힘겨워했다.
16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신현준은 허리부상으로 힘겨워하면서도 멋진 플레이를 했지만 결국 마지막 매치포인트를 앞두고 실수를 범해 상대방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우를 걸고 횡성 동호인 팀과의 네 번째 정식 경기를 펼치게 될 우리동네 테니스단. 처음 시작은 늘 그랬듯 밝고 힘찼다.
이재훈과 양상국이 첫 번째 출전선수로 의지를 불태웠다. 승부욕은 활활 넘쳤지만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점차 자신감마저 잃어갔다.
이에 게임 스코어 0:4로 완전한 패배를 했고, 총 경기 스코어는 0:1로 우리동네 테니스단이 뒤처지고 있었다.
이형택은 5선 3선승제로 3:0이 되면 뒤에 두 팀은 못 하는 것 아니냐면서 두 번째 경기를 잡으려면 강한 팀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어깨가 무겁지만 강호동과 신현준 큰형님 조가 출격 준비를 했고, 지든 이기든 최선을 다하는 걸로 결심하고는 코트에 나섰다.
강호동은 강한 서브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었고, 정형돈은 지금 다 보여주면 안 된다면서 그게 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상대팀 쪽에서는 신현준이 에러라면서 신현준의 구멍을 노리고 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유독 긴장한 것 같은 신현준은 어딘가 아픈 듯 보였는데, 그 이유는 연습을 하다가 허리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신현준은 원래 경기를 하면 안 되는데 맏형으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이 그를 짓누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부담감을 지우고 경기에 임하기 시작했다.
긴장되는 경기가 시작됐고, 서로 공을 주고 받으며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쳐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매치포인트까지 따라잡은 강호동과 신현준은 결국 실수를 범해 상대편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우리동네 테니스단에는 정적이 흘렀고, 강호동과 신현준은 서로를 위로했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두 사람에게도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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