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사희, 돈 가지고 도망치려다가 유지인에게 들켜

입력 2014-12-17 09:10   수정 2014-12-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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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영인이 도주하려다 걸렸다.

12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7회에서는 기어코 10억을 손에 쥐는 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복은(임하룡 분) 영인과 주나(서은채 분)를 불러 가족끼리 식사를 했다. 세란(유지인 분)은 영인에게 “표정이 안 좋네? 사업 계획서 때문에 그래?”라고 말했다.

앞서 영인은 자신이 가짜 딸이라는 것이 모두 밝혀지기 전에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0억을 받아 도망치려고 했다. 영인은 이를 복희에게도 비밀에 부쳤다.


재복은 “나는 영인이가 원하니까 사업 자금을 좀 대주고 싶은데 당신 생각은 어때?”라고 했고 세란도 이에 동의했다.

재복은 영인에게 사업 투자금 10억을 입금했다. 영인은 통장에 들어온 돈을 확인하며 안도했다.

영인은 수호에게 전화를 걸어 “나 떠날 거다. 은현수 대타는 이제 그만 할 거다. 그래도 떠나기 전에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는지 말해주고 싶어서. 내가 은현수 자리 차지하면 혹여 당신한테 좀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당신 옆자리 넘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정말 당신한테 조금이라도 아무 것도 아니었어요?”라고 물었다.

수호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했다. 이어 수호는 “이 세상에서 내 가슴을 설레게 한 사람은 한 사람 뿐이야. 네 마음 다치게 할 생각 더는 없어. 연락하지마”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영인은 아무도 없는 사이에 도망치려고 했으나 이때 세란이 집에 돌아왔고 영인은 도망치려는 모습을 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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