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상숙, 경찰서에 가 자수 “내가 없어져야 해”

입력 2014-12-17 10:00  


‘청담동 스캔들’ 순정이 자수했다.

12월 1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7회에서는 자수하는 순정(이상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정은 고민하던 끝에 경찰서에 찾아갔다. 순박한 여인이 경찰서에 들어오자 경찰들의 시선이 모였다.

순정은 “제가 아이를 유괴했습니다. 저 벌 받아야 해요”라고 말했다. 경찰들은 모두 놀라 순정을 주목했다.

이어 순정은 “저 죽여주세요. 저를 감옥에 쳐넣어주세요. 제가 없어져야 우리 딸이 친엄마를 만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경찰은 순정을 진정시키며 “그러니까 아주머니가 정말 아이를 유괴하셨다고요? 언제 어디서 아이를 유괴하셨지요?”라고 물었다.

순정은 “30년 전에 속초 시장에서요”라고 대답했고 아이가 지금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는“제 딸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을 통해 순정이 자수했다는 소식을 들은 현수는 경찰서로 달려갔다. 경찰은 현수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다. 현수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현수는 “만약 사실이면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순정은 “왜 처벌을 못 받느냐. 제발 죗값을 치를 수 있게 좀 해달라”라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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