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정만식 "시나리오 보지 않고 승낙, '롤러코스터' 때문"

입력 2014-12-17 11:29  


정만식이 ‘허삼관’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롤러코스터’를 꼽았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허삼관’(제공/배급 NEW 제작 ㈜두타연 공동제작 ㈜판타지오픽처스 감독 하정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정만식은 “예전에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롤러코스터’ 오프닝 장면을 노트북으로 봤다. ‘군도’를 찍을 때 굳이 보여주더라. 7분 정도짜리 보는데 다음 작품 때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도’ 끝나고 하정우가 전화 와서 같이 하자고 하길래 시나리오 보지도 않고 한다고 했다. ‘롤러코스터’를 너무 잘 봤다”고 하정우에 믿음을 드러냤다.

‘허삼관’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하며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휴먼 드라마. 하정우, 하지원, 전혜진, 정만식,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15년 1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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