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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BS 가요대축제’에 故 신해철의 추모 무대가 예정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직 이스 러브(Music is Love)`를 콘셉트로 하는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 넥스트 밴드가 직접 신해철의 추모 무대를 꾸민다. 신해철이 생전에 보컬로 활동했던 밴드 넥스트는 신해철과 평생을 함께 음악 작업을 해 온 음악적 동지. 올해 그 누구보다 가슴 아픈 사건을 함께 했던 넥스트 밴드는 이번 `가요대축제`의 콘셉트에 깊이 공감해 무대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다사다난했던 사건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껴안은 이번 `가요대축제`에서 신해철을 잃은 가요계의 아픔을 음악으로 승화시키기로 한 것이다.
넥스트 밴드는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열릴 추모 콘서트를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가요대축제`의 의미에 공감해 가장 먼저 신해철을 기리는 무대를 `가요대축제`로 택했다. `가요대축제`에 앞서 24일 신해철의 유고집 `마왕 신해철`도 발간될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KBS 가요대축제’ 측은 "다사다난했던 2014년, 신해철의 사망 소식은 가요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슬픔을 드리웠다"며 "`가요대축제` 넥스트의 추모 무대를 통해 사랑과 화합의 콘셉트를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국내 최고의 남자 아이돌 보컬리스트가 등장할 계획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2014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12월 26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220분간 KBS홀에서 열리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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