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청담동 스캔들' 이중문,최정윤 고백 거절하자 "내 손 비워두겠다"

입력 2014-1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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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청담동 스캔들` 이중문,최정윤 고백 거절하자 "내 손 비워두겠다"

SBS `청담동 스캔들` 이중문이 최정윤에 마음을 고백했다.

SBS 청담동 스캔들

17일 방송된 SBS `청담동 스캔들`(김지은 극본, 정효 연출) 107회에서는 은현수(최정윤)를 위로하기 위해 데이트를 신청한 장서준(이중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준은 힘이 빠져 있는 은현수를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갔다. 장서준은 "아무리 겨울이 춥다 해도 다가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다. 이 겨울도 언젠가 지나간다. 힘 내라. 어깨도 쭉 펴고"라며 은현수를 위로했다.

이어 장서준은 "난 행복한 은현수 씨를 보고 싶었다. 은현수 씨가 행복해 지면 하고 싶은 말 있었다. 지금 누군가 당신을 좋아한다고 하면 어떤 마음이 들 거 같냐"고 마음을 살짝 내비쳤다.

이에 은현수는 "글쎄. 예전엔 사랑이라는 게 둘만 좋으면 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사랑이 두렵다"고 말했고 장서준은 "그 두려움 언제 없어질까. 그게 없어졌을 때 나한테 얘기해 달라. 그때 내가 용기 내 다가가보겠다"고 고백했다.

또 장서준은 "난 기다릴 수 있다"고 했지만 은현수는 "그러지 마라. 나 지금은 누구한테 기다려 달라고 말할 처지가 못 된다. 장서준 씨는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야 한다"고 그를 말렸다.

그럼에도 장서준은 "나도 여기서 기다린다는 소리 아니다. 나는 더 나아갈 거고 은현수 씨도 그럴 거다. 계속 나아가다 어느날 옆을 봤을 때 그 옆에 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내 손 잡아라. 이 손 비워두겠다"고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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