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안문숙,김범수에 '내 신랑'...첫 합방까지 "진짜 부부같아"

입력 2014-12-17 16:40  



`님과함께` 안문숙,김범수에 `내 신랑`...첫 합방까지 "진짜 부부같아"

`님과 함께`에서 배우 안문숙이 김범수 전 아나운서를 `내 신랑`이라고 칭했다.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는 일본 훗카이도로 여행을 떠난 가상 부부 안문숙-김범수, 이상민-사유리, 지상렬-박준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범수는 여행지인 일본 훗카이도에 대한 지식을 드러내거나 유명 관광지 식당을 미리 예약해놓는 등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지상렬과 박준금은 괜히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김범수는 "이런 말 하면 또 욕먹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도 운하다"고 말했다.

김범수의 설명에 박준금은 "또 시작이다"며 고개를 돌렸다. 지상렬 역시 "에이. 마더 파더"라며 야유를 보냈다.

이를 듣던 안문숙은 "왜 내 신랑한테 마더 파더라고 하냐"며 화를 냈다. 그러나 안문숙은 이내 "내 신랑은 아니다. 사유리가 하도 `신랑 신랑` 하니까 내 입에도 뱄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범수와 합방하게 된 안문숙은 "두 커플은 부부니깐 한 방을 쓰는데 우리는 어떻게 하냐"고 난처해했다. 사유리는 "범수 오빠를 믿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상렬도 "누나 별거 아니다"라며 안문숙을 달랬다.

이에 안문숙과 김범수는 처음으로 밀폐된 공간에 단 둘만 함께하는 합방 아닌 합방을 하게 됐다. 이에 어색해진 두 사람은 안절 부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헛기침을 하던 안문숙은 "차라리 독방을 줬으면 그냥 잤을 거 같은데"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고, 김범수는 "그럼 잠깐 누우실래요?"라고 물어 안문숙을 당황케 했다. 김범수가 자리에 일어나 마사지를 해주려 하자 안문숙은 "하지마!"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는 "힘들어 하길래 그랬다"며 머쓱한 표정으로 자리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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