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가 김흥수와 신소율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6회에서 천도형(김응수)은 아들 천성운(김흥수)이 한 말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그는 아내 이수아(황인영)를 앉혀놓고 "내가 약혼을 너무 무리하게 밀어붙인 거 같다. 결국 나한테 반항 안하려고 그런거 같다. 내 말이면 들어주던 아이였다"고 생각에 잠겼다. 이에 이수아는 "아니예요. 설마, 고윤이(이민지)랑 결혼하기 싫었으면 애초에 얘기 했겠죠"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도형은 아들이 윤이를 마음에 두지 않는다는 것, 그걸 알고도 무리하게 결혼을 추진할 생각은 없었다. 도형이 그런 마음을 먹을수록 이수아는 마음이 초조해졌다.
다음날, 천성운은 혼자 공장에 나가려는 한아름(신소율)을 붙잡았다. 성운은 "거길 너 혼자 어떻게 가냐. 내가 데려다주겠다. 차도 없는데 어떻게 가냐"고 설득했다. 그러나 아름은 "괜찮다. 지하철타면 금방이다. 갈 수 있다"고 계속 뿌리쳤다.
천성운은 그녀의 손을 잡고 "누가 연애하쟤? 잔말 말고 나랑 가자"고 실랑이를 벌였다. 마침 로비에 나오던 천도형은 이 모습을 가만히 지켜봤다. 두 사람 사이에 언성이 오가는 것을 유심히 본 천도형은 "성운이가 마음에 있다는 아이가 한 팀장인가"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과연 천도형은 아들의 마음에 있는 여자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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