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탄탄한 복근과 큰 키로 여심 ‘사로잡아’

입력 2014-12-17 21:39  


나단의 몸매에 미강개발 사모가 감탄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을 수영장에서 마주친 미강개발사모는 자신의 꼴이 한심하다며 아는 척을 하지는 않고 몰래 나단을 훔쳐봤다.

나단(김민수)이 수영장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한 미강개발 사모는 나단을 아는 척 하려다가 자신의 수영복 몸매를 보고는 얼른 고개를 돌렸다.

사모는 나단을 지그시 보면서 자신의 남편과 나단을 비교하는 듯 했다.

한편 사모는 은하(이보희)를 찾아갔고, 사모는 자신의 꼴이 심난해 아는 척도 못 했다면서 시무룩해했다.

은하는 사모의 비위를 맞춰줬고, 사모는 나단이 사위가 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꼴을 보이냐 말했다.

사모는 나단의 몸매를 칭찬했고, 은하는 나단이 주말에도 뒹굴 거릴 새도 없다며 치켜세웠다. 사모는 젊음이 좋다며 부러운 듯 말했다.

사모는 나단이 도미솔이 먼 길 떠나기 전 문자 한통을 넣어줬음 했다며 아쉬워했고, 은하는 모르는 일인 듯 안 했냐며 되물었다.

사모는 도미솔의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나단이 조금 더 신경 써주기를 바랐고, 은하는 나단도 선수가 아니라 미숙한데가 있다며 웃었다.


사모는 때 묻지 않은 선남선녀가 잘 만난 것 같다며 좋아했고, 은하에게 슬슬 예물을 보러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 물었다.

사모는 반지 하나만 확실하게 하라 말했고, 은하는 자신의 집도 섭섭지 않게 해줄 형편은 된다며 웃었다.

사모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늙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을 때 아쉬운 것은 현재의 남편과 결혼한 점이었다고 밝혔다.

사모는 첫 남자가 마지막 남자라며 평생 한 남자만 바라보다 죽게 생겼다며 아쉬워했다. 사모는 은하에겐 서운한 것 하나 없을 것 같다 말했고, 은하는 자신의 소생이 없다며 얼굴빛 하나 바뀌지 않고 거짓말을 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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