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과 조윤희가 인공호흡으로 첫키스를 하게 됐다
17일 방송된 KBS2 ‘왕의 얼굴’에서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광해(서인국)를 가까스로 구해내는 가희(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가희는 광해에 대해 자신이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역적이 되어 가문이 전부 죽임을 당한 것도, 자신의 동료를 죽인 일도 모두 광해의 짓이라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자신을 감싸다 폐서인이 되었단 사실을 안 가희는 진실을 묻기 위해 광해를 찾아갔다. 그런데 가희가 “마마, 소녀 가희옵니다”라며 알려도 안에서는 기척이 없었고 조심스레 문을 연 방 안에는 광해가 의식을 잃은 채 숨도 쉬지 않고 쓰러져 있었다.
놀란 가희는 광해의 심장을 내리치며 “이러시면 안 된다. 소녀가 묻고 싶은 것이 있단 말입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기를 쓰던 가희는 광해가 반응이 없자 그의 얼굴을 붙잡고 입을 맞추며 인공호흡까지 했다.
가희의 갖은 노력 끝에 광해는 가까스로 숨을 내쉬며 살아났지만 가희는 여전히 눈물을 그치지 못하고 광해를 바라봤다. 광해에 대한 숨길 수 없는 그녀의 애절한 마음이 한 순간에 드러난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광해는 독살을 당할 뻔 한 것이었으며 그 배후에는 귀인(김규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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