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는 핸드폰으로 오는 날짜의 비밀을 알아챈 최대한(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대한(이준)은 성경배(이문식)에게 최고봉의 핸드폰을 보여주며 “성실장님, 나 다 알고 있다 그러니 속일 생각하지마라”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성경배(이문식)는 “피는 못 속인다더니.. 알고 계셨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최대한(이준)은 “진짜로 죽는 거냐. 이 날짜에 죽는 거냐구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성경배(이문식)는 “잘 모르겠다. 그때 가봐야 알지. 신이 하는 일을 어떻게 미리 예측 할 수 있겠냐.”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최대한(이준)은 “무슨 방법이 있을 거다.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 아니에요”라며 답답해했다.
이런 최대한(이준)의 말에 성경배(이문식)는 “운석, 운석을 빼내면 더 살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대답했다.

이후 최대한(이준)은 최신형(신하균)을 찾아가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안하던 짓을 한다던데..가라는 병원도 안가고 하라는 수술은 안하고. 왜 미역국이나 끓여주고 구두 사주고 클라이밍은 왜 했냐?”라며 물었다.
이어 “며칠 안 남았잖아”라며 최고봉의 핸드폰을 보여줬다, 그리고 “봐, 아버지한테 오는 문자야. 그런데 왜 네가 죽어가?”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말했다.
이에 놀란 최신형(신하균)은 “쓸데없는 소리하고 있어. 어떤 놈이 아버지 핸드폰으로 장난하는 거라고”라며 핸드폰을 빼앗아 자리를 떠났다.
방에 혼자 남은 최대한(이준)은 “제발..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제발”이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