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순만이 몽생이의 팔레트를 발견했다.
12월 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4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이 훔쳐온 몽생이의 팔레트를 발견하는 순만(윤소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만은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가사도우미를 발견했다. 그리고 가사도우미 손에 들린 눈에 익은 팔레트를 보게 되었다.
그 팔레트는 정임(박선임 분)의 것으로 지난 밤 혜빈이 작업실에서 훔쳐온 것이었다. 혜빈은 그것이 몽생이의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곧 정임이 몽생이라는 데에 생각이 도달했다.
혜빈은 누가 보기 전에 팔레트부터 버려야한다고 생각했다. 혜빈은 가사도우미에게 팔레트를 버려달라고 한 것이다. 이걸 순만이 볼 거라곤 예상조차 하지 못했다. 하필 외출했던 순만이 지갑을 두고 오는 바람에 다시 돌아왔고 쓰레기를 버리던 가사도우미와 마주친 것이다.
순만은 “이거 어디서 났어요?”라고 물었다. 아줌마는 “혜빈 아가씨가 버리라고 했어요”라고 대답했다. 순만은 깜짝 놀랐다. 순만은 집으로 들어가 혜빈을 불렀다.
순만은 “이 팔레트를 버리라고 했다던데”라며 혜빈을 추궁했다. 혜빈은 “그게 아니라 잘 놔두라고 했지 제가 언제 버리라고 했어요!”라고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