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유전자 검사 확인하고 오열 ‘뒤늦은 후회’

입력 2014-12-18 08:32   수정 2014-12-18 09:05


‘청담동 스캔들’ 세란이 현수와의 유전자 검사를 확인했다.

12월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와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비서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들고 사무실에 돌아왔다.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받아드는 세란의 손이 떨렸다.

세란은 한비서를 내보내고 조심스럽게 결과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현수는 세란의 친자였다. 세란은 그 글자를 보자마자 숨이 멎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눈물을 흘렸다. 후회와 미안함이 담긴 눈물이었다. 세란은 그 동안 현수에게 못된 말을 많이 했다. 처음에 현수에게 싸늘했던 것은 주나(서은채 분) 때문이었다. 서준(이중문 분)을 좋아하는 주나가 현수 때문에 괴로워했고 세란은 현수를 멀리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는 복희 때문에 또다시 현수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복희에게 들은 거짓 정보들 때문에 현수를 오해했던 것이다. 복희는 현수가 결혼 생활 중 남자 관계가 복잡했으며 서준에게 꼬리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희를 친구라고 믿었던 세란은 현수에게 말로써 많은 상처를 남겼다.

세란이 싸늘하게 대해도 언제나 현수는 다정한 눈빛을 보냈다. 이 점이 세란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세란은 “내가 내 딸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면서 오열했고 괴로움에 몸부림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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