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유기견 보호소 후원…“팬들과 함께하는 기부”

입력 2014-12-18 09:33   수정 2014-12-18 13:53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에 로이킴의 견사가 설립된다.

가수 로이킴은 지난해부터 애신동산에 후원금과 사료를 기부 중이다. 애신동산에는 현재 800마리의 유기견들이 혹한을 견뎌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평소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로이킴은 2집 ‘HOME’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유기견 보호를 위한 견사 설립을 후원하기로 결정, 지난 11월부터 유기견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공사를 시작했다. 이에 팬들도 나서 기부금과 사료를 후원하며 로이킴과 뜻을 함께 하고 있다.

로이킴의 견사는 조금 더 튼튼하고 따뜻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예상 일정보다 공사 기간이 더 소요됐다. 현재 크리스마스 전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팬들의 마음이 담긴 그림을 공모해 견사 현판과 외벽을 장식할 예정이다. 로이킴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아트를 공모 중이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19일 겨울송 ‘IT’S CHRISTMAS DAY’를 공개하는 데 이어 20일~2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연말콘서트 ‘우리의 겨울#2’를 진행한다. 학업과 정규 2집 ‘HOME’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던 만큼 따뜻한 음악과 기부활동으로 2014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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